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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othache

치통, 참아도 될까
지금 가야 할까

잠깐 스치는 통증과 얼굴까지 번지는 통증은 다른 신호입니다. 지켜봐도 되는 치통과 바로 치과에 가야 하는 치통을 나누는 기준과 응급 대처를 정리했습니다.
치과노트 편집팀 · 7 min · 2026.07
Quick Answer

잠깐 스치는 통증은 지켜봐도 되지만,
욱신거리거나 붓거나 얼굴까지 번지는 통증은 빨리 치과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치통은 갑자기 찾아와 사람을 당황하게 만듭니다. 밤에 시작되면 지금 응급실에 가야 하나 고민하게 되고, 낮에 잠깐 아프고 말면 그냥 넘어가도 되나 싶어집니다. 그런데 모든 치통이 같은 무게를 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지켜봐도 되는 통증과 서둘러야 하는 통증을 나눠 볼 수 있으면, 불필요하게 불안해하지 않으면서도 놓치면 안 되는 신호는 챙길 수 있습니다.

치통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

치통의 원인은 하나가 아니라 여럿입니다. 가장 흔한 것은 충치가 깊어져 신경에 가까워지거나 신경에 염증이 생긴 경우입니다. 이때는 찬 것이나 단 것에 시리다가 점점 욱신거리는 통증으로 바뀌곤 합니다. 잇몸 염증으로 잇몸이 붓고 아픈 경우, 잇몸에서 피가 나면서 씹을 때 불편한 경우도 많습니다.

안쪽 어금니 뒤가 아프다면 사랑니 주변 염증일 수 있습니다. 잇몸에 일부만 덮인 사랑니 틈으로 음식물이 끼어 붓고 아픈 경우입니다. 이 외에 이갈이나 이 악물기로 치아와 턱에 무리가 가서 뻐근하게 아픈 경우, 이에 금이 가서 씹을 때만 순간적으로 찌릿한 경우도 있습니다. 원인에 따라 통증의 성격이 달라서, 아픈 양상만으로 스스로 확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참아도 되는 통증과 위험한 통증

스스로 가늠할 때 도움이 되는 기준이 몇 가지 있습니다. 첫째는 지속시간입니다. 자극이 닿을 때 잠깐 스치듯 아프고 곧 가라앉으면 조금 지켜봐도 되는 경우가 많지만, 자극이 없는데도 오래 욱신거리면 서두르는 편이 좋습니다. 둘째는 부위가 번지는가입니다. 아픈 곳이 한 이에 머물러 있으면 그나마 낫지만, 잇몸과 볼, 얼굴 쪽으로 통증과 붓기가 퍼지면 위험 신호에 가깝습니다.

셋째는 다른 증상이 함께 오는가입니다. 이가 아픈 것에 더해 잇몸이나 얼굴이 붓고, 열이 나고, 입을 벌리기 힘들다면 염증이 치아를 넘어 주변으로 번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참고 기다리기보다 빨리 치과나 응급진료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이 사라졌다고
나은 것은 아닙니다.

Pain Is a Signal

진통제로 버티면 안 되는 이유

많은 분이 치통이 시작되면 진통제로 며칠을 버팁니다. 그런데 통증이 잦아든 것과 원인이 나은 것은 다릅니다. 진통제는 통증 신호를 줄여 줄 뿐, 충치나 염증 같은 원인 자체를 없애 주지는 않습니다. 약효가 있는 동안 편해질 뿐, 그사이에도 원인은 그대로 진행됩니다.

더 조심해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신경 염증이 심해지면 신경이 서서히 죽으면서 오히려 통증이 잠시 멎는 일이 있습니다. 이때 나았다고 여기고 그냥 두면, 겉으로는 조용해도 안에서는 염증이 뿌리 끝이나 주변 뼈로 번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진통제는 치과에 가기 전 잠시 견디는 수단으로만 쓰고, 통증이 있었다면 가라앉았더라도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mergency Signs

지금 바로 치과에 가야 하는 신호

이런 통증은 참고 기다리기보다 빨리 진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01

얼굴이 붓는다

잇몸을 넘어 볼이나 얼굴이 붓고, 그 붓기가 목이나 눈 쪽으로 번진다면 염증이 퍼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02

열이 난다

이가 아픈 것에 더해 몸에 열이 난다면 염증이 국소를 넘어섰을 수 있어, 빨리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03

진통제도 안 듣는다

진통제를 먹어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고 이어진다면 원인이 상당히 진행됐을 수 있으니 미루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04

잇몸에 고름이 잡힌다

잇몸에 물집처럼 고름이 잡히거나 터져 나온다면 안에 염증이 곪고 있다는 신호이므로 서둘러 확인이 필요합니다.

Know when to hurry
Watch vs Hurry

지켜봐도 되는 치통과 바로 가야 하는 치통

확인 항목지켜봐도 되는 치통바로 가야 하는 치통
지속시간잠깐 스치고 곧 가라앉음자극 없이도 오래 이어짐
강도참을 만한 가벼운 통증욱신거려 잠을 깨울 정도
동반증상붓기·열 없이 이만 시큰함붓기·열·입 벌리기 어려움 동반
대응자극 피하며 치과 방문 예약빨리 치과나 응급진료 방문

표는 스스로 급한 정도를 가늠하는 참고일 뿐, 지켜봐도 되는 통증이라도 반복된다면 원인이 남아 있는 것이므로 늦지 않게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확한 원인과 치료는 치과 의료진과의 상담을 기준으로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 가기 전, 집에서 하는 임시 대처

치과에 가기 전 통증을 조금이라도 덜고 싶다면 몇 가지 임시 대처가 있습니다. 붓고 욱신거리는 통증이라면 따뜻하게 하기보다 찬 찜질로 바깥 볼을 대 주는 편이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뜻한 찜질이나 뜨거운 물 헹굼은 염증이 있을 때 붓기를 키울 수 있어 권하지 않습니다.

음식은 뜨겁거나 차거나 단단하고 자극적인 것을 피하고, 아픈 쪽으로 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잠자리에서 통증이 심해진다면 누웠을 때 머리 쪽으로 피가 몰려 그런 경우가 있으니, 상체를 조금 높여 보면 나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대처는 어디까지나 통증을 잠시 눌러 두는 임시방편이지 치료가 아닙니다. 원인은 그대로 남아 있으므로 되도록 빨리 치과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응급 신호는 미루지 마세요

단순히 이가 아픈 정도를 넘어서는 신호가 있습니다. 붓기가 목이나 눈 쪽까지 번지거나, 열이 나거나, 입을 제대로 벌리기 힘든 경우입니다. 이런 증상은 염증이 치아를 넘어 주변 공간으로 퍼지고 있을 수 있어, 시간이 중요합니다. 밤이나 휴일이라 치과가 문을 닫았더라도 참고 기다리기보다 응급진료가 가능한 곳을 찾아보시길 권합니다.

Scenario

이런 경우엔 이렇게

내 치통 상황에서 시작해 보세요

"찬물 마실 때만 잠깐 시큰하고 금방 괜찮아져요."
자극이 닿을 때만 잠깐 아프고 곧 가라앉는다면 급하게 응급으로 볼 통증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이런 시큰함이 반복된다면 충치 초기 같은 원인이 있을 수 있으니, 심해지기 전에 치과 방문을 잡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어젯밤부터 아무것도 안 했는데 계속 욱신거려요."
자극이 없는데도 저절로 욱신거리며 이어지는 통증은 신경에 염증이 생긴 경우에 흔합니다. 진통제로 버티기보다 빠른 시일 안에 치과에서 원인을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통증이 잠시 멎더라도 나은 것으로 여기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이도 아픈데 볼까지 붓고 열이 나는 것 같아요."
통증에 더해 얼굴이 붓고 열이 함께 난다면 염증이 치아를 넘어 번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참고 기다리기보다 빨리 치과나 응급진료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붓기가 목이나 눈 쪽으로 퍼지거나 입을 벌리기 힘들면 특히 서두르시길 권합니다.
"단단한 걸 씹을 때만 한 번씩 찌릿해요."
씹을 때만 순간적으로 찌릿한 통증은 이에 금이 갔을 때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금은 겉으로 잘 보이지 않아 방치되기 쉬운데, 그대로 두면 금이 깊어져 더 큰 치료가 필요해질 수 있습니다. 통증이 반복된다면 그 치아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FAQ

자주 묻는 질문

치통은 참아도 되나요, 바로 치과에 가야 하나요?
통증의 양상으로 대략 나눠 볼 수 있습니다. 찬 것이나 단 것이 닿을 때 잠깐 스치듯 아프고 곧 가라앉는 통증이라면 조금 지켜보며 치과 방문을 잡아도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자극이 없는데도 욱신거리거나, 통증이 오래 이어지거나, 잇몸이나 얼굴이 붓거나 열이 함께 나면 빨리 치과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지켜봐도 되는 통증이라도 반복된다면 원인이 남아 있는 것이므로, 늦지 않게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치통은 왜 생기나요?
치통의 원인은 하나가 아닙니다. 가장 흔한 것은 충치가 깊어져 신경에 가까워지거나 신경에 염증이 생긴 경우이고, 잇몸 염증으로 붓고 아픈 경우, 사랑니 주변에 염증이 생긴 경우도 많습니다. 이 외에 이갈이나 이 악물기로 치아와 턱에 무리가 가서 아픈 경우, 이에 금이 가서 씹을 때 아픈 경우도 있습니다. 원인에 따라 통증의 성격과 대응이 다르기 때문에, 아픈 양상만으로 스스로 확정하기보다 치과에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통제를 먹고 통증이 가라앉으면 괜찮은 건가요?
통증이 잦아든 것과 원인이 나은 것은 다릅니다. 진통제는 통증 신호를 줄여 줄 뿐 충치나 염증 같은 원인을 없애 주지는 않습니다. 심한 경우 신경이 서서히 죽으면서 통증만 잠시 멎는 일도 있는데, 이때 나았다고 여기고 방치하면 그사이 염증이 뿌리 끝이나 주변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진통제로 버티는 것은 치과에 가기 전 잠시 견디는 수단으로만 쓰고, 통증이 있었다면 가라앉았더라도 원인을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치과에 가기 전에 집에서 어떻게 하면 되나요?
붓고 욱신거리는 통증이라면 따뜻하게 하기보다 찬 찜질로 바깥 볼을 대 주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뜻한 찜질은 염증이 있을 때 붓기를 키울 수 있어 권하지 않습니다. 뜨겁거나 차거나 단단하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아픈 쪽으로 씹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누우면 머리 쪽으로 피가 몰려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어, 상체를 조금 높이면 나을 수 있습니다. 이런 대처는 임시일 뿐이므로 되도록 빨리 치과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치통일 때 응급으로 봐야 하나요?
단순히 이가 아픈 정도를 넘어 얼굴이나 잇몸이 붓고, 그 붓기가 목이나 눈 쪽으로 번지거나, 열이 나거나, 입을 벌리기 힘들거나, 진통제를 먹어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는다면 응급 신호로 보고 빨리 치과나 응급진료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잇몸에 고름이 잡히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증상은 염증이 치아를 넘어 주변으로 퍼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 참고 기다리기보다 서둘러 진료받으시길 권합니다.
본 콘텐츠는 치통에 관한 일반적인 정보를 환자 관점에서 정리한 것으로, 특정 병원이나 치료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치통의 원인은 검사로 확인해야 정확히 판단할 수 있으며, 치료 여부와 방법은 반드시 치과 의료진과의 상담을 기준으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붓기나 열 등 응급 신호가 있을 때는 빨리 치과나 응급진료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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